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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앞 韓 내리고 中 올라…밸류업 지수 첫날 2% 약세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9.30 14:52
수정2024.09.30 15:25

[앵커]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코스피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김동필 기자, 분위기 전환은 어려워 보이죠? 

[기자] 

개장 직후 하락 전환한 코스피는 조금 전 2시 50분 기준 1.2% 내린 2610선에 위치해 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6천억 가량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삼성전자에서는 오늘(30일)까지 17 거래일 연속으로 외국인 자금이 빠지고 있는데요.

이대로 마감 시 역대 최장 외국인 순매도 기록입니다. 

자진 상장폐지 소식이 전해진 신세계건설은 공개매수 기대감에 10% 넘게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가량 내리면서 760선으로 내려왔고요.

원 달러 환율은 1천307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코리아 밸류업 지수도 영 힘을 못 쓰고 있죠? 

[기자] 

개장할 때는 1024까지 고점을 높였는데요.

곧바로 코스피 하락폭보다 더 큰 1.8% 빠지면서 기준점인 1000선을 겨우 방어하고 있습니다. 

실시간 지표 공개 첫날에도 약효가 없는 모습인데요.

앞서 제기된 실효가 없다는 시장 비판이 현실이 된 모습입니다. 

아시아 증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본 닛케이가 신임 총리의 경제 정책에 대한 경계감에 4% 넘게 빠졌고요.

내일(10월 1일)부터 국경절 황금연휴 휴장에 들어가는 중국 증시는 6% 가까이 상승 중입니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패키지에 대한 기대감이 그대로 투자심리에 작용했다는 해석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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