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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김치 아닌 중국 신선배추 온다?…믿을 수 있을까

SBS Biz 이광호
입력2024.09.30 13:57
수정2024.09.30 18:32

최근 배춧값 폭등으로 해외 김치 의존도가 높아진 가운데, 해썹 의무적용이 다음달부터 본격화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30일) 수입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이 전면 의무 적용되면서 내일(1일)부터 선적되는 배추김치는 해썹을 적용받은 업소에서만 수입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21년 수입 김치를 국내와 동등한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작된 해썹 의무적용이 차차 확대되면서 이뤄졌습니다. 
해썹 인증을 위해선 업소의 인증 신청과 식약처의 평가 등을 거쳐야 합니다. 현재는 중국 53곳, 베트남 1곳 등 총 54개소가 해썹을 적용받았습니다. 

식약처는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인증받은 업소를 대상으로 연 1회 조사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효기간(3년) 도래 시 유효기간 연장여부 평가를 실시하는 등 철저하게 안전을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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