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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오피스텔·빌라 대출도 '온라인 갈아타기' 가능

SBS Biz 김기호
입력2024.09.30 11:22
수정2024.09.30 11:51

[앵커]

아파트로 한정됐던 대환대출 서비스가 빌라와 주거용 오피스텔로 확대됐습니다.

온라인으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기호 기자, 모든 대출에 적용되는 건 아니죠?

[기자]

우선 오피스텔과 빌라 시세 조회가 실시간으로 가능해야 합니다.

또 아파트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기존 대출을 받은 지 6개월이 지나야 합니다.

그리고 연체 상태이거나 법적 분쟁 상태인 대출, 저금리 정책금융상품은 갈아탈 수 없습니다.

[앵커]

요건이 충족되면 어떻게 금리를 비교할 수 있나요?

[기자]

이번 서비스에 참여하는 금융사는 시중은행과 보험사,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플랫폼을 합쳐 모두 29곳인데요.

이 가운데 은행 12곳과 보험사 한 곳, 총 13개사에서 신규대출을 제공합니다.

이용자는 비교 플랫폼이나 금융사 자체 앱에서 자신이 보유한 대출의 금리와 잔액을 확인하고, 이를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앵커]

갈아타기로 결정하면 그다음은 뭘 해야 되나요?

[기자]

갈아타고 싶은 신규 대출 상품을 골랐다면 해당 금융사 자체 앱이나 영업점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업자 등록증이나 주민등록 등초본과 같은 기본적인 서류는 금융사가 이용자의 동의를 얻어 대신 확인할 수 있고요.

대신 확인할 수 없는 주택 등기필증 등은 미리 준비해서 제출해야 합니다.

신청이 끝나면 약 1~2주간 심사가 진행되는데요.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주거 목적 사용 확인을 위해 금융사의 현장 실사가 진행됩니다.

이후 최종 금리와 한도를 확인한 뒤 약정을 체결하면, 설정 실행일에 금융사가 기존 대출을 상환하면서 갈아타기가 완료됩니다.

SBS Biz 김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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