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경제정책 경계감에 日닛케이지수 장중 4% 급락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9.30 11:08
수정2024.09.30 11:18
[자민당 신임 총재 이시바 시게루 (교도 AP=연합뉴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오늘(30일) 장 초반부터 4% 넘게 급락했습니다.
개장하자마자 하락한 닛케이지수는 장 초반 38,132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도 좀처럼 낙폭을 만회하지 못하면서 10시 40분 기준 4.17% 하락한 38,170선에 위치해 있습니다.
현지에선 이날 하락을 신임 총재 선출 경계감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증시는 지난 27일 일본 집권 자민당이 선거를 통해 이시바 시게루 신임 총재를 선출한 이후 이날 처음 개장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신임 총재는 선거 전 금융 소득 과세 강화와 법인세 인상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바 있습니다.
NHK는 "금리 인상에 신중한 자세를 보였던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이 결선 투표에 진출해 (이달 27일) 주가가 크게 상승했던 데 대한 반작용이 있다"라면서 "엔화 강세도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142엔대에서 등락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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