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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템,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선정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9.30 11:06
수정2024.09.30 11:21

뷰티테크 기업 이지템은 첨단 피부미용기기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TIPS: Tech Investor Program for Scale-up) 과제에 선정됐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스케일업 팁스는 기술기반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고위험·혁신형 R&D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민간투자주도형 R&D 지원사업입니다. 민간 사업자가 10억원 이상 투자하면 정부가 투자형 R&D(연구개발)에 최대 20억원, 투자연계형 R&D에 3년간 최대 12억원을 병행 지원합니다.

이지템은 향후 3년간 모두 12억원(연간 4억원)의 지원을 받아, 현재 연구단계인 심부온도 측정 기술을 국내 최초로 피부미용기기 기술에 접목해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이 기술은 RFIC(무선 주파수 집적 회로)를 기반으로 심부열(고주파 전류가 인체 내부를 통전할 때 조직에서 발생하는 열) 발생기기의 피부미용 효과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연구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과제를 통해 신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업계 선도 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이지템 관계자는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된 것은 당사가 그간 쌓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기에 기쁘게 여기면서도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며 "피부미용기기 기술이 발전하고 제품이 늘어가면서 효과를 검증하는 기술이 시급해지고 있어 이번 과제를 잘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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