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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내달 1일 출시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9.30 09:47
수정2024.09.30 09:48

제일약품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을 오는 10월 1일 출시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자큐보정은 제일약품이 65년 만에 처음으로 자체 개발을 통해 출시한 국산 37호 신약입니다.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허가받았습니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자큐보정의 보험 약가는 20㎎ 정당 911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영업 및 판매는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가 맡습니다. 지난 5일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정의 국내 영업과 마케팅 파트너로 두 회사를 선택해 공동 판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P-CAB 제제의 점유율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출시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자큐보정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해 새로운 선택지로서 영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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