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누적 생산 1억대 돌파…창립 후 57년 만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9.30 09:34
수정2024.09.30 09:47

현대자동차가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를 달성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지난 1967년 회사 창립 이후 57년 만입니다.
현대차는 창립 1년 만인 1968년 11월 울산공장에서 1호 차량 '코티나(CORTINA)'를 생산했으며, 1975년 국내 최초 독자 모델 '포니(PONY)'를 양산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1986년 전 차종 100만 대 생산을 돌파했습니다.
10년 뒤인 1996년 생산 1천만 대를 달성했고 이후 튀르키예, 인도, 미국 앨라배마 및 체코 등 해외 공장에서의 차량 생산을 본격화하며 지난 2013년 누적 차량 생산 5천만 대를 넘어서는 등 생산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현대차는 2015년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고성능 브랜드 N의 런칭에 이어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아이오닉 5(IONIQ 5)' 등 전기차 생산, 인도네시아 및 인도 등 신흥 시장 공략 등을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2023년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에 이어, 2024년 9월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 달성의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현대차는 이날 울산공장 출고센터에서 이동석 국내생산담당 및 CSO 사장, 문용문 노조 지부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차량 생산 1억 대 달성 기념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1억 1번째 생산 차량인 '아이오닉 5'는 출차 세리머니를 마치고 생애 첫 차로 '아이오닉 5'를 선택한 20대 고객에게 인도됐습니다.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은 "1억 대 누적 생산의 성과는 창립부터 지금까지 현대차를 선택하고 지지해준 수많은 글로벌 고객이 있었기에 달성할 수 있었다"며 "현대차는 과감한 도전과 집요한 연구를 통해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모빌리티 게임 체인저로서 새로운 1억 대의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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