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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순이익 40% 이상 주주환원"…업계 첫 밸류업 공시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9.30 09:20
수정2024.09.30 09:21


롯데렌탈이 업계 최초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수익성과 성장성, 주주가치 측면에서 3가지 핵심 지표와 실행 방안을 발표하고, 향후 3개년 동안 연간 당기순이익의 4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롯데렌탈은 수익성 강화, 신사업 진출로 추가 성장 방안 제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주주 환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세 가지 핵심 지표로 선정했습니다.

롯데렌탈은 수익성 강화를 위해 사업 영역을 중고차 렌털과 상용차 리스까지 확대한 생태입니다. 또 중고차 소매 플랫폼과 차량 정비 플랫폼, 산업재 중개 플랫폼 진출을 추진 중입니다.

차량 정비 플랫폼인 차방정(차량방문정비)을 이달 출시했고 연내 중고차 소매 사업에 본격 진출합니다. 내년 초에는 연간 거래액 2조원 규모의 산업재 중개 플랫폼을 선보입니다.



롯데렌탈은 신규사업에서 2027년에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롯데렌탈은 향후 3개년 동안 연간 당기순이익의 4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은 배당에, 10% 이상은 자사주 취득·소각을 위해 각각 사용할 계획입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연평균 성장률 20% 이상의 견고한 당기순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매년 주주환원 금액 총액을 그 비율만큼 증대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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