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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美기업, Z세대 내보내고 안 뽑는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9.30 08:36
수정2024.10.01 13:02


미국 기업들이 Z세대 근로자들을 줄줄이 해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신규 고용에도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뉴욕포스트,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교육 전문 매체 인텔리전트닷컴이 고용주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6명은 올해 초 채용한 Z세대 직원을 이미 해고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고용주 7명 중 1명은 Z세대 근로자에게 많은 문제가 있다며 내년에 신입사원 채용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0명 중 8명은 최근 Z세대 채용이 모든 면에서 '불만족스러웠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들은 직업 윤리나 커뮤니케이션 기술, 직무 준비도 등에 대한 우려 때문에 대학 졸업생 채용을 주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주들은 Z세대에게 불만을 느끼거나 관계가 잘 풀리지 않은 이유로 '동기 부족'과 '주도성 부족'을 꼽았습니다. 

이밖에 전문성이나 의사소통 능력 부족, 조직적이지 않은 태도 등이 주요 해고 원인이었습니다..

이들은 매체에 "잦은 지각, 부적절한 옷차림과 언어 등 문제에 대해 Z세대와 씨름을 벌이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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