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다우, 물가 둔화에 최고가…S&P500·나스닥 하락
SBS Biz 최주연
입력2024.09.30 06:48
수정2024.09.30 07:14
■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외신캐스터
◇ 뉴욕증시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예상보다 둔화한 물가 수치에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은 커졌지만, 장중 엔비디아에 악재가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하자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를 끌어내렸는데요.
마감 상황을 보면 다우지수는 0.33%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요.
반면에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0.13%와 0.39% 하락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기술주, 특히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정부가 자국 내 기업에 엔비디아 제품 대신 중국산 AI 칩을 구매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2.13% 떨어졌고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시총 6위부터 보면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3% 넘게 떨어졌고요.
같은 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가량 하락했습니다.
반면에 테슬라는 중국 수요 회복과 10월 로보택시 출시에 대한 기대감 등이 맞물리면서 지난 금요일 장에서도 2% 넘게 뛰어 주가 260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한편, 이제 미국의 물가는 완연한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연착륙에 대한 확신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8월 PCE 물가가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모두 낮게 나왔는데요.
우선 헤드라인 물가는 전월대비 0.1%, 전년대비 2.2%로 나와 연준이 목표로 삼는 2% 물가 목표치에 매우 근접하게 나왔습니다.
이어서 근원 물가는 전년대비 2.7% 올라 예상치와 직전치보다 소폭 높게 나오긴 했지만, 근원 물가의 최근 3개월 데이터를 연율로 환산하면 2.06%로, 물가 상승률이 줄어드는 '디스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이어서 소비자들의 경제 인식도 개선되면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커졌습니다.
미시간대에서 집계한 9월 소비자 심리 지수는 70.1로 공개돼 전월치와 예비치보다 크게 개선됐고요.
올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미시간대 측은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밝아지고,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제대로 인식하면서 소비자 심리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이런 지표들을 소화하면서 애틀랜타 연은에서 집계하는 3분기 GDP 전망치도 3.1%까지 상향 조정되기도 했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금리는 8월 PCE 가격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빅 컷 가능성이 오르자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3%p, 2년물 국채금리는 0.06%p 내렸습니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본부를 공습하며 중동의 확전 가능성이 커지자 상승했습니다.
WTI는 배럴당 68달러, 브레트유는 배럴당 71달러 선에서 마감됐습니다.
◇ 이번 주 주요 일정
마지막으로 이번 주 주요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고용과 관련한 지표들이 여럿 나오는데요.
그중 핵심 지표는 현지시간 4일에 나올 9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입니다.
월가에서는 9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4만 4천 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2%를 유지했을 것으로 전망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고용 시장이 악화한다면 11월에 또다시 50bp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동시에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어 예의주시해야겠습니다.
또 이번 주는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업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PMI 지표도 여럿 발표될 예정인데요.
최근 시장은 ISM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한 만큼 지표 공개 후 시장 변동성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주에도 연준 위원들이 대거 발언에 나서는 가운데 우리 시간으로 내일(1일)은 파월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으니 주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뉴욕증시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예상보다 둔화한 물가 수치에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은 커졌지만, 장중 엔비디아에 악재가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하자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를 끌어내렸는데요.
마감 상황을 보면 다우지수는 0.33%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요.
반면에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0.13%와 0.39% 하락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기술주, 특히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정부가 자국 내 기업에 엔비디아 제품 대신 중국산 AI 칩을 구매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2.13% 떨어졌고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시총 6위부터 보면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3% 넘게 떨어졌고요.
같은 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가량 하락했습니다.
반면에 테슬라는 중국 수요 회복과 10월 로보택시 출시에 대한 기대감 등이 맞물리면서 지난 금요일 장에서도 2% 넘게 뛰어 주가 260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한편, 이제 미국의 물가는 완연한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연착륙에 대한 확신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8월 PCE 물가가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모두 낮게 나왔는데요.
우선 헤드라인 물가는 전월대비 0.1%, 전년대비 2.2%로 나와 연준이 목표로 삼는 2% 물가 목표치에 매우 근접하게 나왔습니다.
이어서 근원 물가는 전년대비 2.7% 올라 예상치와 직전치보다 소폭 높게 나오긴 했지만, 근원 물가의 최근 3개월 데이터를 연율로 환산하면 2.06%로, 물가 상승률이 줄어드는 '디스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이어서 소비자들의 경제 인식도 개선되면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커졌습니다.
미시간대에서 집계한 9월 소비자 심리 지수는 70.1로 공개돼 전월치와 예비치보다 크게 개선됐고요.
올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미시간대 측은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밝아지고,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제대로 인식하면서 소비자 심리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이런 지표들을 소화하면서 애틀랜타 연은에서 집계하는 3분기 GDP 전망치도 3.1%까지 상향 조정되기도 했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금리는 8월 PCE 가격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빅 컷 가능성이 오르자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3%p, 2년물 국채금리는 0.06%p 내렸습니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본부를 공습하며 중동의 확전 가능성이 커지자 상승했습니다.
WTI는 배럴당 68달러, 브레트유는 배럴당 71달러 선에서 마감됐습니다.
◇ 이번 주 주요 일정
마지막으로 이번 주 주요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고용과 관련한 지표들이 여럿 나오는데요.
그중 핵심 지표는 현지시간 4일에 나올 9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입니다.
월가에서는 9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4만 4천 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2%를 유지했을 것으로 전망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고용 시장이 악화한다면 11월에 또다시 50bp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동시에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어 예의주시해야겠습니다.
또 이번 주는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업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PMI 지표도 여럿 발표될 예정인데요.
최근 시장은 ISM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한 만큼 지표 공개 후 시장 변동성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주에도 연준 위원들이 대거 발언에 나서는 가운데 우리 시간으로 내일(1일)은 파월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으니 주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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