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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월 PCE, 3년 6개월 만에 최저…11월 빅컷 기대감

SBS Biz 최나리
입력2024.09.30 06:13
수정2024.09.30 06:15

[앵커]

미 연준이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2% 초반으로 상승폭이 더 둔화됐습니다.

11월 또 한차례 빅컷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은데요.

최나리기자, 8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가 예상치를 밑돌았다고요?

[기자]

미국의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습니다.

최근 3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입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2.7%였습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각각 0.1%씩 상승하며, 두 지표 모두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거나 밑돌았습니다.

최근 4개월간 물가 흐름이 연율 환산 시 연준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습니다.

같은 날 발표된 소비지출 증가율은 전문가 전망을 밑돌며 소비 둔화 가능성이 나옵니다.

[앵커]

11월 빅컷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연준 내부에선 기대감을 낮추는 발언이 나왔다고요?

[기자]

물가 상승률이 떨어지면서 연준이 당장 11월 한번 더 빅컷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기준 금리 인하를 "점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장은 오늘(30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과 이번주 예정된 연준 고위인사들의 잇따른 공개 발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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