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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오피스텔·빌라 담보대출도 '온라인 갈아타기' 가능

SBS Biz 정대한
입력2024.09.30 05:51
수정2024.09.30 07:40

[앵커]

아파트로 한정됐던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가 오늘(30일)부터 빌라나 오피스텔로도 확대됩니다.

금리를 한눈에 비교한 뒤, 원스톱 이동이 가능해졌다는 얘긴데요.

정대한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모든 오피스텔과 빌라 대출이 가능한 건가요?

[기자]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늘부터 '온라인 대환대출 서비스' 적용 대상에 실시간으로 시세 조회가 가능한 빌라와 오피스텔이 포함됩니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아파트 주택담보대출만 가능했는데요. 갈아타기는 기존 대출을 받은 지 6개월이 지난 이후부터 가능합니다.

다만, 연체 상태인 대출과 법적 분쟁상태인 대출, 저금리 정책금융상품 등은 갈아탈 수 없습니다.

신규대출을 제공하는 금융사가 담보 대상 주택 시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위해 KB 시세뿐 아니라 다양한 자동가치산정모형도 활용하는데요.

금융위는 "오피스텔과 빌라의 주요 거주자인 청년, 서민 등의 주거금융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앵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 경쟁이 치열하다고요?

[기자]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수도권 1기 신도시에서 처음 재건축에 나서게 될 선도지구 공모에 공모 대상 특별정비예정구역 중 61%가 제안서를 냈습니다.

제안서를 제출한 구역의 가구 수는 15만 3천 가구인데요. 이는 1기 신도시 전체 주택 수의 53% 수준입니다.

지역별로는 8천 가구를 선정하는 분당에서 5만 9천 가구가 신청해 경쟁이 가장 치열했는데요. 선도지구 평가항목 중 가장 높은 배점을 차지하는 주민 동의율 평균은 90%를 넘었습니다.

제안서를 접수한 지자체는 각 기준에 따라 평가를 진행한 뒤 11월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공정위가 배달의민족 조사에 들어갔죠?

[기자]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배달앱 업계 1위 배민의 공정거래법 위반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배민이 점주에게 다른 배달앱에서 판매하는 메뉴 가격보다 낮거나 동일하게 설정하도록 하는 '최혜 대우'를 요구했다는 내용인데요.

배민 측은 "최혜대우 요구는 지난해 8월 경쟁사가 먼저 시작했다"며 "방어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정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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