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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예멘 반군 폭격…美 "군 추가 배치 태세"

SBS Biz 문세영
입력2024.09.30 05:51
수정2024.09.30 06:14

[앵커]

이스라엘이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도 진행하면서 이란의 움직임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군은 중동 지역에 추가 군사력 배치를 시사했는데요.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문세영 기자, 이스라엘이 레바논 헤즈볼라에 이어 예멘 후티 반군도 공격했다고요?

[기자]

현지시각 29일 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군은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 근거지 호데이다의 발전소와 항구를 폭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폭격은 예멘 반군이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입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이달 들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 세 발을 발사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하루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최고 수장 하산 나스랄라 은신처에 폭탄 100발을 투하해 나스랄라와 지휘관급 20명이 함께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대선을 앞둔 미국이 정세 악화 차단에 나서는 모습이죠?

[기자]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시각 29일 성명에서 "미국 정부가 중동에 미군을 추가 배치할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또 "이란이 현재 상황을 악용하거나 분쟁을 확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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