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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대출인데 은행으로 갈아타기…신한 1.2만명에 문 연다

SBS Biz 오수영
입력2024.09.29 09:23
수정2024.09.29 09:25

신한금융그룹이 신한저축은행 고객의 신용대출을 신한은행 상품으로 바꿔주는 '브링업·밸류업(Bring-Up & Value-Up)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한저축은행을 거래 중인 중신용 급여소득자 고객'이 보유한 '5000만원 이내의 원금 및 DSR 70% 이하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개인 신용대출'을 '신한은행의 대환전용 신상품'으로 전환해줍니다.



신한은행은 총 2천억원을 저축은행 고객 전용 대환대출 재원으로 운영합니다.

신한금융은 현재 기준 약 1만2000명의 고객이 금융비용 감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중입니다.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대환대출 모든 절차도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 예정입니다.

신한금융은 저축은행의 우량 고객이 이탈하더라도 은행 거래 유입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룹 전체의 우량 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Value-Up) 고객과의 상생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 의지를 꾸준히 강조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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