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막막해지자…은퇴 대신 황혼 창업 늘었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4.09.27 14:54
수정2024.09.27 15:09
[앵커]
우리 사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은퇴 대신 창업을 선택하는 60대가 늘고 있습니다.
최지수 기자, 고령층 창업, 구체적으로 얼마나 늘었나요?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0대 이상이 대표인 사업체는 150만 4천여 개로 전년보다 4.4% 늘었습니다.
지난 2020년 관련 통계 개편 이후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나머지 각 연령대의 증가율이 1%대에도 채 못 미치는 것과 비교해 봐도 확연한 증가 추세입니다.
앞서 전년도엔 전체 사업체 증가분 중 2030 대표자 비중이 58%에 육박할 만큼 청년층의 창업 증가가 뚜렷했었는데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뿐 아니라 고령층도 본격적으로 창업에 나서는 상황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영향에 따라 지난해 전국 사업체 수는 623만 9천여 개로 재작년보다 10만 개 가까이 늘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고령화 추세가 반영됐다고 볼 수 있겠죠?
[기자]
실제 오는 2072년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비중이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60세 전후로 퇴직을 한 연령층에서 생계유지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다만 통계청 관계자는 젊은 세대처럼 음식업·도소매업 창업을 하기보다는 무인매장으로 운영할 수 있는 가정용 세탁업 등 소규모 창업과 협회·기타 서비스업 분야가 주로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고령층 창업은 지속해서 늘어날 거란 분석들이 나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우리 사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은퇴 대신 창업을 선택하는 60대가 늘고 있습니다.
최지수 기자, 고령층 창업, 구체적으로 얼마나 늘었나요?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0대 이상이 대표인 사업체는 150만 4천여 개로 전년보다 4.4% 늘었습니다.
지난 2020년 관련 통계 개편 이후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나머지 각 연령대의 증가율이 1%대에도 채 못 미치는 것과 비교해 봐도 확연한 증가 추세입니다.
앞서 전년도엔 전체 사업체 증가분 중 2030 대표자 비중이 58%에 육박할 만큼 청년층의 창업 증가가 뚜렷했었는데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뿐 아니라 고령층도 본격적으로 창업에 나서는 상황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영향에 따라 지난해 전국 사업체 수는 623만 9천여 개로 재작년보다 10만 개 가까이 늘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고령화 추세가 반영됐다고 볼 수 있겠죠?
[기자]
실제 오는 2072년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비중이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60세 전후로 퇴직을 한 연령층에서 생계유지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다만 통계청 관계자는 젊은 세대처럼 음식업·도소매업 창업을 하기보다는 무인매장으로 운영할 수 있는 가정용 세탁업 등 소규모 창업과 협회·기타 서비스업 분야가 주로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고령층 창업은 지속해서 늘어날 거란 분석들이 나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11월부터 기관·외국인도 90일 안에 상환…공매도 '기울어진 운동장' 개선
- 2.[단독] '토종 IT 기업' 티맥스 계열사, 1천200명 급여 중단 예정
- 3."서울의 브루클린"…'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위 등극
- 4.재산세 더 못 나눠줘…강남구, 서울시에 반기 들었다
- 5.16억 아파트를 8억에…동작·위례·수서에서도 '줍줍'
- 6.줬다 뺏는 기초연금에 67만명 어르신들, 어떻게 살라고
- 7.삼성전자 6만원대 찍자, 임원들 지갑 확 열었다
- 8.난리 난 다이소 3천원 화장품에 결국 편의점도 내놨다
- 9.청약통장 대대적 개편…"금수저 자녀들은 신났네"
- 10."내 강아지에게 세금 물린다?"…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