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휴일, 여행 가볼까?"…10명 중 8명 여행 계획했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9.27 09:51
수정2024.09.27 11:21
[문화관광연구원 제공=연합뉴스]
국군의날(10월 1일)과 개천절(10월 3일)이 포함된 10월 첫 주에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 10명 중 8명은 임시공휴일 지정을 계기로 여행을 계획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만 19∼69세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3∼19일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8.3%가 10월 첫 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10월 첫 주 여행을 계획 중인 응답자의 80.7%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새롭게 여행 계획을 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정부가 지난달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며 개천절과 함께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지게 됐습니다.
이 기간 연차휴가를 2일 사용하면 6일을 쉴 수 있고 연차 3일을 소진하면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습니다.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떠나는 여행은 국내 여행이 86.5%로 해외여행 13.5%보다 많았습니다.
국내 여행은 가족과 함께 떠나는 비중이 69.6%에 달했으며 인기 목적지는 강원(25.1%), 부산(15.1%), 제주(10.8%) 순이었습니다.
임시공휴일 지정은 연차휴가 사용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응답자 57.5%는 휴가를 사용해 더 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휴가 유형은 개인 휴가(74.2%)가 가장 높았고, 임시공휴일 전후로 '평균 1.5일'을 사용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응답자의 51.7%는 여행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행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어서'(34.8%)와 '여행 경비가 부담되어서'(30.2%)의 응답 비중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김세원 문화관광연구원장은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을 계기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우리 국민들이 국내 여행에 더 많이, 더 오래, 더 다양한 곳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李대통령 "같은 일해도 비정규직에 더 줘야…최저임금 고집 버려야"
- 2.'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3.국민연금 30% 손해봐도 어쩔 수 없다…당장 돈이 급한데
- 4.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5.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6.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7.당첨되면 10억 돈방석…현금부자만 또 웃는다
- 8.'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9.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10."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