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침몰한 잠수함은 디젤 아닌 최신형 공격형 핵잠"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9.27 07:47
수정2024.09.27 07:50
[지난 7월 우한시 우창 조선소에 모여든 크레인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5월 말에서 6월 초 중국의 한 조선소에서 정박 중 침몰한 것으로 알려진 잠수함이 중국이 개발 중이던 최신형 '저우'(Zhou)급 공격형 핵잠수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26일) 미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양쯔강 유역 중국 우한시 우창의 국영 조선소에서 건조된 이 잠수함은 지난 5월 말 출항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장비를 갖추고 있는 장면이 관찰됐습니다.
이후 침몰 사고가 난 이후인 6월 초 대형 크레인선이 도착해 잠수함을 인양하는 장면이 위성 사진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잠수함은 중국이 미국의 해상 전력을 따라잡기 위해 야심 차게 가동 중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발됐습니다.
침몰한 잠수함은 최신형 저우급 중 처음으로 건조된 잠수함으로, 기동력 향상을 위해 선미가 'X자'형으로 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조선소에서 잠수함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는 의혹은 상업용 위성 사진을 토대로 앞서 서방 군사전문매체나 대만 매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제기된 바 있지만, 해당 잠수함이 중국이 개발 중이던 최신형 핵잠수함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대만언론들은 우창 조선소의 침몰 잠수함이 중국 해군 주력인 039A형 위안급 3천600t 디젤 잠수함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대도시 인근에서 벌어진 핵잠수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어떤 내용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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