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이어 국제 은값도 12년만에 최고치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9.27 07:19
수정2024.09.27 07:24
국제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 26일 은 시세도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은 현물 가격은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41분께 전날보다 0.6% 상승한 32.03달러로, 2012년 12월(32.71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금값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금과 가격이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 은도 함께 상승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은행 인터내셔널(BOCI)의 아멜리아 샤오 후 원자재시장 수석은 "연준의 금리 인하와 중국의 부양책 지속으로 은 랠리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은은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재로 쓰이면서 동시에 금과 함께 안전자산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국제 은값은 올해 들어 35% 넘는 상승률을 보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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