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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마이크론 호실적에 상승

SBS Biz 최주연
입력2024.09.27 06:58
수정2024.09.27 07:03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26일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호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견조한 미국 경제 지표 발표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 모멘텀으로 작용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가 0.62% 올랐고 S&P 500 지수가 0.4% 뛰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6%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 마이크론은 전 거래일에 장 마감 후 호실적과 낙관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15%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마이크론의 호실적으로 반도체 기업 대부분 강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0.43% 올랐고 ASML은 4.19%, AMD는 3.38% 상승했습니다.

반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는 미국 법무부가 회계 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12.17% 폭락했습니다. 

그밖에 빅테크 기업은 상승세가 강하진 않았습니다. 

애플은 0.51%, 알파벳은 0.52% 올랐고 테슬라는 1.09%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중국 당국이 지급준비율 인하 등 경기 부양 대책을 내놓은 데 이어 종합 일자리 대책과 2조 위안 상당의 특별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히자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리 오토는 7.13%, PDD 홀딩스는 13.28%, 알라바바는 10.08% 급등했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견조한 경제 지표에 11월 빅 컷 가능성이 줄어들자 단기물 금리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1%p 오른 3.796%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7% 상승한 3.627%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증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2.90% 하락한 배럴당 67.67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2.53% 밀린 배럴당 71.60달러에 장을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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