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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딩 핫스톡] 슈퍼마이크로, 끊이지 않는 회계조작 의혹⋯美법무부 조사 착수에 주가 급락

SBS Biz 신재원
입력2024.09.27 06:43
수정2024.09.27 07:00


인공지능(AI) 열풍의 최대 수혜 업체 중 하나인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이하 슈퍼마이크로)는 현지시간 26일, 주가가 12% 넘게 급락했습니다.

미국 법무부가 슈퍼마이크로의 '회계 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최근 슈퍼마이크로의 회계 조작 의혹과 관련한 정보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관련자들과 접촉했으며, 조사는 아직 초사 단계입니다.
 
최근 슈퍼마이크로는 회계조작과 관련된 이슈들이 많았습니다.

지난 4월 슈퍼마이크로의 전직 직원은 슈퍼마이크로와 함께 찰스 리앙 최고경영자(CEO)를 회계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더해 지난달 공매도 업체인 힌덴버그 리서치가 슈퍼마이크로가 회계를 조작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힌덴버그는 보고서에서 슈퍼마이크로에 대한 3개월 간의 조사를 거쳐 "확연한 회계상의 경고신호와 관계 당사자의 미공개 거래 증거, 제재 및 수출통제 실패, 소비자 이슈 등을 찾아냈다"라고 밝혔습니다.

힌덴버그의 보고서 발표 다음날, 슈퍼마이크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해야 하는 연차 보고서 제출을 지연한다고 밝히면서 의혹이 증폭됐습니다.

현재까지도 보고서는 제출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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