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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광화문·여의도 이어 마곡 뜬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9.26 17:46
수정2024.09.26 18:33

[앵커] 

서울의 대표적인 업무권역이라고 하면 강남권, 광화문을 중심으로 한 중심권, 여의도권 이렇게 3곳을 꼽습니다. 

여기에 새롭게 자리 잡는 대형 오피스 공간들을 중심으로 마곡이 4대 권역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호선 마곡역 인접한 곳에 자리 잡은 마곡 '원그로브'입니다. 

전체 연면적 14만 평으로, 서울 월드컵경기장 3개 규모에 달합니다. 

[최진국 / 태영건설 대표 : 마곡 CP4 '원그로브'의 준공은 어려운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 태영건설을 비롯한 사업 참여자들의 배려와 협력으로 일궈 낸 PF개발사업의 전형적인 성공 사례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하 7층에서 지상 11층까지, 4개 동으로 구성된 원그로브. 이 중 지상 3층부터 11층까지 업무 시설이 들어옵니다. 

전체 면적 중 오피스 면적이 9만 평을 넘습니다. 

입주사를 위한 중앙정원입니다. 

업무공간부터 정원까지 일과 쉼을 연결한 시설을 구축했는데요, 현재 입주 준비가 한창입니다. 

대기업 계열사를 포함해 10개 회사가 임차의향서를 제출한 상황입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에 자리 잡는 상업시설 원그로브몰의 경우 60개의 임차의향서가 접수됐습니다. 

[진교훈 / 강서구청장 : (마곡을 두고) 서울 서남부 지역의 신경제 축으로 발전했다는 말들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마곡이 드디어 화룡점정처럼 점을 딱 찍었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 바로 이번 원그로브….] 

마곡지구에는 LG와 롯데 등 대기업 50곳을 포함해 150곳에 달하는 기업들이 입주를 마쳤습니다. 

숙원 사업이던 마이스복합단지 개발사업도 결실을 맺으면서 강남 코엑스(46만㎡) 연면적 약 2배 규모의 업무시설과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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