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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부산에 '남부권투자금융본부' 신설…조직 개편 실시

SBS Biz 박연신
입력2024.09.26 16:59
수정2024.09.26 17:26


한국산업은행이 부산에 '남부권투자금융본부'를 신설하고 업무와 인력을 확대합니다.

산은은 오늘(26일) 이사회를 열고 '대한민국 신 성장동력 구축을 위한 남부권 영업조직 강화와 글로벌 금융협력 확대, 투자주식 관리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은은 남부권 지역의 기업과 산업 지원을 통해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부산에 3개 센터로 구성된 '남부권투자금융본부'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신설 본부에는 남부권 지역 산업의 친환경 전환과 스마트화 촉진, 혁신생태계 조성을 총괄하는 '지역기업종합지원센터'와 호남지역 투자활성화·노후 인프라 개선을 위한 '서남권 투자금융센터'를 새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부산 등 동남권 지역에 설립됐던 '동남권투자금융센터'는 '남부권투자금융본부'로 편입해 남부권 지역에 특화된 지역 체계를 완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내 유망산업과 기업의 해외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기구와 해외 국부펀드 등과 협력 사업을 발굴 실행하는 글로벌 투자협력단을 '글로벌 금융협력센터'로 키웠습니다.

이를 통해 해외 투자 기관과 국제기구와의 협력 사업 발굴, 투자 유치 등을 통해 국내 기업 해외 진출과 경쟁력 제고를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산은은 부실기업에 대한 사후적 구조조정 업무를 전담하던 구조조정 본부를 기업개선본부로 개편하고, 투자관리실을 신설해 투자관리 업무 전문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남부권 전통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고 글로벌 협력투자 강화로 산은 역할과 기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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