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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는 쉬게 해줬어'…SK온 첫 희망퇴직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9.26 13:47
수정2024.09.26 17:47


SK온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자는 지난해 11월 이전 입사자입니다. SK온은 희망퇴직 신청자에게 연봉의 50%와 단기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구성원의 자기개발을 위한 무급휴직도 실시합니다.

SK온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위 과정(학·석·박사)에 진학할 경우 2년간 학비의 50%를 지원합니다. 직무와 관계가 있는 학위를 취득한 뒤 복직할 경우 나머지 50%까지 지원할 예정입니다.

SK온이 희망퇴직과 무급휴직을 실시하는 것은 2021년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SK온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으로 사업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경영 효율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구성원에게 자기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선택을 원하는 구성원에게는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온은 전기차 시장 둔화에 따른 공장 가동률 하락, 헝가리 신규 공장 가동으로 인한 초기 비용 증가 등으로 올해 2분기 영업손실 4천601억원을 기록하는 등 2021년 10월 출범 이래 1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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