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中,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국내 상장 중국 기업 ↑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9.26 07:51
수정2024.09.26 08:19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기업이슈' - 최주연
어제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경기부양 칼 빼든 중국 국내 상장 중국 기업 폭등
어제(25일) 중국 인민은행에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자 국내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줄줄이 큰 폭으로 뛰어 올랐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급준비율을 0.5% 포인트 낮춰 금융 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 위안을 공급할 것이라고 언급한 데 이어 정책금리인 7일물 역레포 금리를 현재 1.7%에서 1.5%로 0.2%p 인하할 것이라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역레포 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와 예금 금리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는데요.
이는 경기 둔화 추세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시중 유동성 공급과 정책 금리 인하 등을 통해 경기 부양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아울러 중국 인민은행은 이같은 대규모 부양책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시중 은행에 약 57조 원의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부양책은 코로나19 이후 중국 정부가 내놓은 최대 규모의 경제 대책인데요.
이에 따라 중국 내 소비와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중국 관련 기업들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 中 돈 풀자 구리 가격 '훨훨' 전선주 강세
한편, 이렇게 중국 정부가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원자재 가격도 급등했습니다.
특히 구리 가격은 10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현지시간 24일 기준 런던금속거래소에 따르면 구리 가격은 톤당 9697달러로 1.6% 상승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상 전선 업체들은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을 판가에 반영하기 때문에 구리 가격 상승은 전선 업체들의 매출 상승과 직결돼 있는데요.
이에 따라 전선업체들에도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전선 업계 빅2인 LS 전선과 대한전선의 합산 매출이 AI 시대 전력 수요 폭증에 따른 해외 매출로 올해 사상 최초로 10조 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도 관련주들의 투심을 자극시켰습니다.
그만큼 전력 산업이 슈퍼사이클에 진입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같은 소식에 전선주도 주목받았습니다.
◇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법 법사위 전체회의 통과
딥페이크 성 착취물인지 알면서도 이를 소지하거나 시청하면 최대 징역형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법안이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국회 법사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는데요.
여야 합의로 처리된 만큼 개정안은 26일 본회의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경찰청이 처음으로 텔레그램과 연락망을 구축해 딥페이크 성범죄 등 수사 관련 협조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도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했습니다.
텔레그램 CEO인 파벨 두로프도 수사기관 협조 방침을 밝힌 만큼 그동안 증거 확보가 어려웠던 텔레그램을 통한 범죄 수사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인데요.
이에 따라 딥페이크주도 상승세를 시현했습니다.
◇ 인도법인 IPO 승인 4조 채우는 현대차
인도 시장 규제 당국이 현대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로이터 통신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7월 2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인도법인의 IPO를 올해 안에 추진하겠다면서 현재 인도증권거래위원회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었는데요.
이에 대한 예비 승인을 얻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 법인은 이번 IPO를 통해 약 4조 원을 조달할 계획이고요.
조달한 돈은 현지 생산 시설 투자 등에 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현대차 그룹은 연산 82만 대 규모의 인도 첸나이 제 1, 2공장 그리고 34만 대 규모의 기아 아난타푸르 공장에 이어 3번째 공장을 구축할 예정인데요.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현대차의 인도 현지 생산능력은 약 150만 대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번 IPO 이후 현대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자동차주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어제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경기부양 칼 빼든 중국 국내 상장 중국 기업 폭등
어제(25일) 중국 인민은행에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자 국내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줄줄이 큰 폭으로 뛰어 올랐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급준비율을 0.5% 포인트 낮춰 금융 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 위안을 공급할 것이라고 언급한 데 이어 정책금리인 7일물 역레포 금리를 현재 1.7%에서 1.5%로 0.2%p 인하할 것이라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역레포 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와 예금 금리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는데요.
이는 경기 둔화 추세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시중 유동성 공급과 정책 금리 인하 등을 통해 경기 부양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아울러 중국 인민은행은 이같은 대규모 부양책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시중 은행에 약 57조 원의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부양책은 코로나19 이후 중국 정부가 내놓은 최대 규모의 경제 대책인데요.
이에 따라 중국 내 소비와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중국 관련 기업들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 中 돈 풀자 구리 가격 '훨훨' 전선주 강세
한편, 이렇게 중국 정부가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원자재 가격도 급등했습니다.
특히 구리 가격은 10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현지시간 24일 기준 런던금속거래소에 따르면 구리 가격은 톤당 9697달러로 1.6% 상승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상 전선 업체들은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을 판가에 반영하기 때문에 구리 가격 상승은 전선 업체들의 매출 상승과 직결돼 있는데요.
이에 따라 전선업체들에도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전선 업계 빅2인 LS 전선과 대한전선의 합산 매출이 AI 시대 전력 수요 폭증에 따른 해외 매출로 올해 사상 최초로 10조 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도 관련주들의 투심을 자극시켰습니다.
그만큼 전력 산업이 슈퍼사이클에 진입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같은 소식에 전선주도 주목받았습니다.
◇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법 법사위 전체회의 통과
딥페이크 성 착취물인지 알면서도 이를 소지하거나 시청하면 최대 징역형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법안이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국회 법사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는데요.
여야 합의로 처리된 만큼 개정안은 26일 본회의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경찰청이 처음으로 텔레그램과 연락망을 구축해 딥페이크 성범죄 등 수사 관련 협조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도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했습니다.
텔레그램 CEO인 파벨 두로프도 수사기관 협조 방침을 밝힌 만큼 그동안 증거 확보가 어려웠던 텔레그램을 통한 범죄 수사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인데요.
이에 따라 딥페이크주도 상승세를 시현했습니다.
◇ 인도법인 IPO 승인 4조 채우는 현대차
인도 시장 규제 당국이 현대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로이터 통신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7월 2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인도법인의 IPO를 올해 안에 추진하겠다면서 현재 인도증권거래위원회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었는데요.
이에 대한 예비 승인을 얻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 법인은 이번 IPO를 통해 약 4조 원을 조달할 계획이고요.
조달한 돈은 현지 생산 시설 투자 등에 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현대차 그룹은 연산 82만 대 규모의 인도 첸나이 제 1, 2공장 그리고 34만 대 규모의 기아 아난타푸르 공장에 이어 3번째 공장을 구축할 예정인데요.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현대차의 인도 현지 생산능력은 약 150만 대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번 IPO 이후 현대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자동차주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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