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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꾸라진 내수에…최상목 "한은, 현명한 결정 있을 것"

SBS Biz 최지수
입력2024.09.25 14:48
수정2024.09.25 16:38

[앵커] 

경제 컨트롤타워인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금리 인하 기대감을 직접적으로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내수 회복에 대한 절박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최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도 내수 부진을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습니다.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내수를 회복시키는 게 우선적이다라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도 수출이) 내수로 연결이 안 되는 부분들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검토해 보라든지 이렇게 말씀을 하시죠.]

정부는 다음 주 건설·벤처 등 부문별 대책도 추가로 내놓기로 했습니다. 

또 미국이 금리를 0.5% 포인트 내린 가운데 자영업자, 취약계층이 한계에 내몰린 만큼 다음 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한은 총재께서도 우리의 금리 결정에 있어서 외부 요인에 대한 제약이 많이 없어졌다, 국내 상황을 봐야 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현명한 결정이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고요.]

야당에서 추진하는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문제는) 모든 사람들한테 너무 일률적으로 동일한 금액을 준다는 거고요. 일시적으로 주기 때문에 과연 소비 증대 효과가 있겠느냐라는…]

공공요금에 대해선 "국민들 생활비에 직결돼 최대한 안정적인 관리가 원칙"이라면서 연내 조정 계획은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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