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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1200억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SBS Biz 김성훈
입력2024.09.25 11:28
수정2024.09.25 11:44

KB국민은행은 지난 24일 녹색금융을 선도하고 친환경 사업 지원을 확대하고자 1천2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은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1년 만기로 이같은 녹색 채권을 발행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발행된 자금을 한국기업평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태양광 발전사업, 액체수소 충전소 구축, 수소 연료전지발전·폐배터리 재활용 프로젝트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된 자금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사용해야 하는 채권입니다. 

지원 대상도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으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사전 검토를 받고 사후 보고도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등의 엄격한 절차가 요구됩니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활성화와 민간자본의 녹색경제활동 참여를 유도하고자 채권 발행일로부터 1년간의 채권발행 이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국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해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해 국내 녹색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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