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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6일)부터 금융소비자는 앱을 통해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본인의 휴면카드 현황을 조회하고 카드 해지 또는 재이용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신용카드업 상생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에 따라 금융소비자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어카운트인포 앱 등을 통해 휴면카드를 일괄 조회한 후 즉시 해지 또는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금융소비자가 ‘내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휴면카드를 인지하더라도 이에 대한 해지 또는 계속 이용은 각 카드사를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휴면카드 일괄 조회, 이에 대한 해지 또는 계속이용 신청, 신청 내용의 실시간 처리가 이루어짐에 따라, 휴면카드 관리와 관련한 금융소비자의 편의성이 제고되어 불필요한 휴면카드가 감소하고, 카드사의 비용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카드사 및 가맹점과 협의가 완료된 아파트관리비와 공공임대료(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카드 자동납부 변경·해지 소요기간을 현행 3영업일에서 신청 즉시로 단축하는 방안을 시행합니다.

이에 따라 처리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다른 카드를 등록했거나 중복 신청하는 오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변경신청 시 신규카드 등록에 실패하면 기존카드 해지를 자동으로 취소하고, 처리결과와 함께 신규카드를 통한 자동납부 개시시점도 안내하여 미납 발생가능성이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