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다음 달부터 1주택자 주담대 중단
SBS Biz 오서영
입력2024.09.25 10:53
수정2024.09.25 10:57
시중은행에 이어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도 1주택자 주택담보대출 중단에 나섭니다.
오늘(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다음 달 2일부터 1주택자에 대한 주택 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합니다.
다만 주택 갈아타기, 결혼, 상속 등의 경우는 제외한다고 기업은행은 밝혔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대출 자산의 적정 성장을 유도하고, 주담대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전세대출 등 실수요자에게 균형 있게 지원할 필요가 있어 이처럼 운영 예정"이라며 이번 조치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 연준의 빅컷(기준금리 0.5%p 인하)으로 향후 부동산 시장 참여자의 투자 심리를 자극해 최근 대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당행의 주담대 금리와 다른 은행의 평균금리 차이가 0.5%p 이상 발생해 금리가 낮은 은행으로 대출 수요가 쏠릴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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