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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가계부채 안정적 관리 기조 철저히 유지"

SBS Biz 최지수
입력2024.09.25 10:26
수정2024.09.25 10:49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25일)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 기조를 철저히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 기조를 철저히 유지하는 한편, 수요에 부응하는 충분한 주택 공급과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통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 부총리는 "(주식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겠다"며 밸류업 세제 인센티브 제공,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어 "합병·물적분할 등에 대해 일반주주를 보다 실효성 있게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 상황에 대해선 "지난 2년간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합심해 대응한 결과, 우리 경제가 복합위기를 벗어나고 있다"며 "정부 출범 초 6%를 상회했던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까지 떨어졌고 견조한 수출 호조에 힘입어 잠재 수준을 상회하는 2% 중반대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내수는 상대적으로 회복에 속도가 나지 않는 모습"이라며 "취약부문의 어려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했습니다. 

이어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내외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면서 미래세대를 위한 구조개혁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체감경기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투자와 건설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벤처투자·민자사업 활성화와 공사비 안정 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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