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 난 다이소 3천원 화장품에 결국 편의점도 내놨다
SBS Biz 정보윤
입력2024.09.25 09:21
수정2024.09.25 16:38
[사진=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CU는 화장품 브랜드 '엔젤루카'와 손잡고 '콜라겐 랩핑 물광팩', '순수 비타민C 세럼', '글루타치온 수분크림' 등 3종을 출시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본품과 성분은 같지만 용량을 3분의 1 이상 줄이고 가격도 3000원으로 낮췄습니다.
상품 1㎖당 가격은 본품 대비 최대 80% 이상 저렴하다고 CU는 설명했습니다.
CU가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좋은 소용량 화장품 상품군을 확대하는 것은 10∼20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끌어들이려는 전략입니다.
잘파세대는 편의점에서 운영하는 가성비 화장품의 핵심 소비층입니다.
CU의 연도별(전년비) 화장품 매출 증가율을 보면 2022년 24.0%, 2023년 28.3%, 올해 1∼9월 14.7% 등으로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연령별 매출 비중은 10대가 42.3%, 20대가 32.3%로 전체 70%를 웃돕니다.
잘파세대 사이에서 편의점이 주된 쇼핑 채널로 자리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화장품의 구매 빈도도 높아졌다는 게 CU의 분석입니다.
조배연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상품기획자)는 "잘파세대의 가성비 뷰티 소비 추세에 대응하고자 경쟁력 있는 중소 협력사를 발굴해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6.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7."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8.'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9.[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10.'붕어빵 미쳤다' 1개에 1500원 뛰자…'이것' 불티나게 팔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