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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올해 한국 2.5% 성장"…기존 전망치 유지

SBS Biz 안지혜
입력2024.09.25 08:51
수정2024.09.25 09:01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과 같은 2.5%로 유지했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필리핀 마닐라 시간 기준 오전 8시, '2024년 9월 아시아 경제전망'을 통해 "한국은 반도체·자동차 중심의 수출 증가세에 따라 올해 2.5%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전망치와 같은 수준인데, 7월 전망은 지난 4월 전망에 비해 0.3%p 상향 조정된 바 있습니다. 

내년 성장률은 2.3%로 기존 7월 전망을 유지했고, 한국 물가상승률도 올해 2.5%, 내년 2.0%로 모두 지난 7월 전망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자제품 수출증대와 반도체 사이클 전환 등에 기인한 지속적 수출 증대로 올해 5.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역시 7월 전망치와 같은 수준입니다.

다만,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증대 우려와 중동지역 지정학적 긴장 심화, 중국 부동산시장 침체, 기후조건 악화 등은 주요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물가상승률 "긴축통화 정책 영향 지속, 국제식료품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측한다"면서, 7월 전망보다 0.1%p 내린 2.8%로 전망했습니다.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 역시 2.9%로 7월 전망 대비 0.1%p 하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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