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엔비디아 급등에 일제히 상승…다우·S&P 또 사상 최고
SBS Biz 최주연
입력2024.09.25 06:55
수정2024.09.25 07:06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24일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소비자 신뢰 지수가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장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엔비디아가 급등세를 보이고 중국 정부가 대규모 부양책을 발표하며 관련주들이 대거 급등하자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가 각각 0.2%, 0.25%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0.56% 뛰어 1만 8천선을 탈환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젠슨 황 CEO가 주식 매도를 완료했다는 소식이 나온 데 이어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 생산이 시작됐다는 모건스탠리의 보고서가 나오자 4%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엔비디아 훈풍에 브로드컴은 1.1%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는 1.71% 상승했고 아마존과 알파벳도 각각 0.04%, 0.35% 올랐습니다.
일라이릴리는 자사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나네맙'이 일본에서 승인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자 0.64% 뛰었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부진한 경제 지표에 연내 추가 빅 컷 가능성이 커지자 하락했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0.03%p 하락한 3.54%에 거래됐고 10년물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한 3.732%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중국 정부가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자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69% 상승한 배럴당 71.56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1.72% 오른 배럴당 75.17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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