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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다이먼 "美 침체보다 지정학이 더 큰 불안 요소"

SBS Biz 이한나
입력2024.09.25 04:17
수정2024.09.25 04:17


글로벌 경제에서 가장 큰 리스크는 지정학적 불안이라고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거듭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다이먼은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우려하는 것은 모두 지정학적인 것들"이라며 "그것은 경제 상태를 결정지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정학은 계속 악화하고 있고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에너지 공급에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정학적 불안정성은 내가 가장 우려하는 요소"라며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전쟁이 더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이먼은 앞서 약 1년 전 인터뷰에서도 지정학적 위기가 가장 큰 우려 요소며 그것은 미국의 경기침체나 인플레이션보다 더 큰 리스크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다이먼은 단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나도 낙관론자지만 단기적으로는 모든 것이 훌륭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보다는 더 회의적"이라며 "시장은 모든 것이 대단할 것처럼 자산 가격을 책정하고 있지만 나는 더 경계하는 편에 선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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