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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이주민 지원 강화해야…지역경제 회복 방안될 것"

SBS Biz 김한나
입력2024.09.24 18:06
수정2024.09.24 18:27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주배경인구가 국내 전체 인구 5%를 넘어서고 있고 사회적 비중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회적 관심과 기업의 지원은 부족하다"며 "이들을 위한 제도와 환경이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4일) 경기 안산시 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진행한 제5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한 최 회장은 "정부와 기업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한다면 인구소멸·인력난 해소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좋은 해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도 지역 22개 상의가 외국인 근로자 지원과 함께 가족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도 개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우리금융그룹, 경기도 소재 22개 상공회의소와 함께 오늘 경기 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제5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최 회장은 오늘 행사에서 ERT 활동과 신기업가 정신의 의미를 소개하고 이주배경가족 지원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ERT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고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려는 기업들의 모임입니다. 현재 1천56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ERT 대표 실천사업 중 하나인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이주배경가족이 우리 사회의 새 구성원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공감한 기업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주배경인구는 본인이나 부모 중 어느 한쪽이 출생 시 또는 현재 외국 국적을 가진 사람을 의미합니다.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정, 외국국적동포 등을 모두 포함합니다.

정부에 따르면 국내 이주배경인구는 2022년 기준 226만명, 오는 2042년에는 전체 인구 8%에 해당하는 404만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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