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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충돌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24일) 안보·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24일) 오후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공동 주재로 중동 관련 안보·경제 상황점검회의에서 "국내외 금융시장은 현재까지 중동발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향후 중동 지역 불안이 장기화할 수 있고, 정세 급변 가능성도 있는 만큼, 높은 수준의 긴장감을 가지고 국내외 시장모니터링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현재 국제 유가는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원유·가스 수급 및 해운 물류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상 징후 발생 시에는 단계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즉각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김홍균 외교부 1차관, 김수경 통일부 차관,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 이영빈 국방부 기조실장, 윤인대 기획재정부 차관보,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관계관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이도운 홍보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