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때 가장 많았다…곳곳에 싱크홀 '지뢰밭'
SBS Biz 안지혜
입력2024.09.24 14:49
수정2024.09.24 15:33
[앵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싱크홀이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에 집중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짧은 시간 극한 호우에 대비한 싱크홀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안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지난 21일, 부산 사상구의 한 도로. 중형트럭 두 대가 싱크홀에 빠졌습니다.
역대급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깊이만 8m, 대형 싱크홀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땅 꺼짐 사고는 지난 10년 간 전국에서 2천 건 넘게 발생하며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월별로 보면 한 해 강수량이 가장 많은 7월, 8월에 3건 중 1건으로 집중됐습니다.
특히 역대 8월 중 가장 비가 많이 왔던 2020년에는 월간 기준으로 10년 내 최대인 129건 터지기도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폭우에 유량이 늘면서 낡은 상하수관 손상이 심해지고 싱크홀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겁니다.
문제는 이처럼 예측 어려운 극한호우가 더 잦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민홍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토위) :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국지성 폭우로 인해서 특히 노후 관로 손상 등으로 지반 침하가 빈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열대 기후에 대비한 보다 정밀하고 선제적인 종합 대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진행 중인 고위험 지역 점검과 노후관 교체에 더불어 하수관 설계 현실화도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최명기 /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 : 가장 좋은 건 하수관거(수로)의 직경을 키우는 방법이거든요. 요즘은 어떤 특정 지역에 굉장히 많은 비가 쏟아붓잖아요. 이런 경우는 보면 그런 설계 기준의 한도를 초과해서 내리는 비인데 그것들을 고려하지 못하다 보니까….]
땅 꺼짐 역시 급격한 기후변화 대책의 일환으로서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싱크홀이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에 집중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짧은 시간 극한 호우에 대비한 싱크홀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안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지난 21일, 부산 사상구의 한 도로. 중형트럭 두 대가 싱크홀에 빠졌습니다.
역대급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깊이만 8m, 대형 싱크홀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땅 꺼짐 사고는 지난 10년 간 전국에서 2천 건 넘게 발생하며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월별로 보면 한 해 강수량이 가장 많은 7월, 8월에 3건 중 1건으로 집중됐습니다.
특히 역대 8월 중 가장 비가 많이 왔던 2020년에는 월간 기준으로 10년 내 최대인 129건 터지기도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폭우에 유량이 늘면서 낡은 상하수관 손상이 심해지고 싱크홀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겁니다.
문제는 이처럼 예측 어려운 극한호우가 더 잦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민홍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토위) :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국지성 폭우로 인해서 특히 노후 관로 손상 등으로 지반 침하가 빈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열대 기후에 대비한 보다 정밀하고 선제적인 종합 대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진행 중인 고위험 지역 점검과 노후관 교체에 더불어 하수관 설계 현실화도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최명기 /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 : 가장 좋은 건 하수관거(수로)의 직경을 키우는 방법이거든요. 요즘은 어떤 특정 지역에 굉장히 많은 비가 쏟아붓잖아요. 이런 경우는 보면 그런 설계 기준의 한도를 초과해서 내리는 비인데 그것들을 고려하지 못하다 보니까….]
땅 꺼짐 역시 급격한 기후변화 대책의 일환으로서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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