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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청년 취업지원 예산 2.3조로 늘린다...중기우대 저축도 출시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9.24 11:24
수정2024.09.24 11:57

[앵커] 

정부와 여당이 청년의 수요를 반영한 취업 지원 분야의 예산을 2조 3천억 원 가까이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위기 청년 전담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고, 관련된 법률 제정도 추진합니다. 

우형준 기자, 국회에서 청년 취업지원 관련 당정 협의회가 열렸죠? 

[기자] 

당정은 우선 내년에는 건전재정 추진 기조하에서도 청년이 실제 원하는 취업 지원 분야의 예산을 확대해, 청년층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도 청년층 취업 지원 예산은 올해 1조 9천689억 원에서 2조 2천922억 원으로 약 16% 증액하기로 했는데요. 

내년 예산 심의 과정에서 필요한 예산 확대에도 힘쓰기로 했습니다. 

[앵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라는 것도 내놓는다던데, 이건 뭔가요? 

[기자] 

새롭게 출시되는 중소기업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 재직자가 월 10만~50만 원의 금액을 납입하면 기업지원금, 납입액 20%와 은행금리 1~2% 우대를 포함해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목돈을 마련할 기회를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당정은 당장 오는 10월 중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고용노동부는 경제활동 없이 쉬는 청년의 규모가 증가추세를 보이는 만큼 취약 청년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일하는 청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생들이 자신에게 잘 맞는 일자리에 취업하도록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 대상을 재학생 18만 명, 졸업생 6만 명으로 늘리고, 청년들이 기업 현장에서 희망 직무의 일 경험을 쌓는 기회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장기 쉬었음 청년을 체계적으로 찾아내 빨리 회복하도록 졸업 후 장기 미취업자를 발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밀착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2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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