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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 매각 수의계약도 어렵나…접수 마감 내달 2일로 또 연기

SBS Biz 엄하은
입력2024.09.24 10:17
수정2024.09.24 10:24


오늘(24일)로 예정됐던 MG손해보험 매각 수의계약 참여 의향서 접수 마감일이 다음 달 2일로 연기됐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10월 2일까지 MG손보 수의계약을 위한 입찰 제안서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겠단 예보의 계획도 더 미뤄지며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재입찰에 참여한 원매자가 일정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진행된 4차 입찰 재공고에는 메리츠화재와 사모펀드 데일리파트너스, JC플라워가 참여한 바 있습니다.

동일 차수 내 재공고가 진행된 입찰도 유찰되면서 MG손보 매각은 수의계약으로 전환됐습니다. 수의계약은 경쟁계약이 아닌 임의로 매수자를 선정해 체결하는 계약입니다.

예보는 다음 달 중 계약 이행·자본조달 능력 등을 기준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금액 등 구체적인 매각 조건을  본격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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