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바이오, 셀트리온 ADC 계약 첫 마일스톤 수령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9.24 09:22
수정2024.09.24 09:34
이는 양사가 지난 2022년 10월 체결한 ADC 플랫폼 기술 실시 계약의 첫 마일스톤입니다. 해당 계약은 셀트리온이 최대 15개 표적 단백질에 피노바이오의 ADC 링커-페이로드 플랫폼 'PINOT-ADC'를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는 내용으로, 모두 12억4280만 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입니다. 이번 마일스톤 금액의 규모는 비공개사항이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ADC는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차세대 항암제입니다. 항체가 암세포를 찾아내면, 링커를 통해 결합한 세포독성 약물(페이로드)이 암세포만을 공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다른 세포에 손상을 주지 않아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치료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셀트리온은 피노바이오의 자체 ADC 플랫폼인 ‘PINOT-ADC™’를 통해 최대 15개의 ADC 치료제 글로벌 개발·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고 현재 고형암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피노바이오 정두영 대표는 "당사 플랫폼이 셀트리온의 기술적 요구 수준을 우수하게 통과했으며, 향후 추가 타깃 옵션 실행 가능성 또한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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