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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마켓] 테슬라, 실적 상승…로보택시 공개 이벤트 기대감↑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9.24 07:48
수정2024.09.24 08:12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굿모닝 마켓' - 도지은

굿모닝 마켓입니다.

데이터상 9월의 마지막 주가 다가올수록 성적표가 좋지 않았는데요.

이번 주 일단 시작은 좋습니다.

다시 랠리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만, 종목별로 변동성은 여전히 큽니다.

간밤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가 0.15%, S&P500 지수는 0.2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4% 올랐는데요.

다우와 S&P500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냅니다.

종목들도 흐름 보시면, 애플은 0.76%, 마이크로소프트는 0.40% 하락한 반면 엔비디아는 0.22%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도체주들도 대체로 분위기 좋았는데요.

한참 이슈의 정점에 서 있는 인텔은 이날도 3%대 상승한 반면, 반대로 인텔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 전했던 퀄컴은 1.7%대 하락했습니다.

실적 발표 앞두고 있는 마이크론도 2.9%대 상승했습니다.

이어서 구글은 0.95% 하락, 반면 아마존은 1.19% 상승했습니다.

6위부터 10위도 보시면 메타는 0.55% 상승, 일라이릴리는 0.32% 하락했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올해 3분기 전기차 인도량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란 전망에 4.9%대 상승했습니다.

연중 주가 수익률도 플러스로 전환됐는데요.

연초 주가 수준을 회복해냈고, 이번 10월 10일에 예정된 로보택시 공개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경기 소비재와 에너지, 부동산, 유틸리티 등 강세 보였고, 상대적으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 헬스케어 섹터가 약세 보였습니다.

시장은 대체로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면서 상승 흐름 이어갔습니다.

이번 주 연준 인사들의 발언과 PCE 물가지표 대기하고 있고 있는데요, 블랙아웃 시즌이 끝나고 연준 이사들의 발언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로 분류되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발언 수위도 강하지 않았는데요.

지난주 연준의 빅컷 이후 앞으로 금리인하 속도가 늦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긴 했지만, 올해 남은 두 차례 회의에서 각각 25bp 인하를 예상했습니다.

또 다른 매파,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고용 시장의 실질적인 약화에 대한 추가 증거가 나올 경우, 공격적 금리인하로 견해를 바꿀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반면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이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대변하는 발언을 해온,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추가 대규모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이처럼 연준 이사 간 금리인하 폭에 대한 이견은 있지만, 대체로 현재 금리가 제약적이라는 데 동의했습니다.

한편 경제 지표는 엇갈린 결과 보였습니다.

S&P글로벌 9월 제조업 구매 관리자지수가 47로 예비 집계되면서, 15개월 만에 최저치로, 전월치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서비스업의 경우에도 확장세를 유지하긴 했지만, 역시 이전치 대비 둔화했습니다.

기업들이 고용을 제한하고, 서비스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 초반 시장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반면 8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 지수가 이전치 대비 크게 상승하면서 +0.12로 플러스 전환 됐습니다.

참고로 최근 두 달 동안은 이 지표에 금리가 위아래로 크게 반응했었는데요.

이처럼 제조업 외에 지표들이 견고하고, 연준 이사들이 대체로 빅컷에 대한 정당성을 언급하면서 상승세 이어졌습니다.

앞선 발언들에 따라 연준 금리인하 속도가 약간 늦춰질 수 있다는 판단에 국채금리는 소폭 올랐는데요.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은 3.58%대에, 벤치마크 역할하고 있는 10년물은 3.74%대에 움직임 보였습니다.

유가는 중동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지만, 미 제조업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WTI 배럴당 70달러 선에 브렌트유는 배럴당 73달러 선에 마감했습니다.

주가는 랠리 이어가고 있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시장은 개별적인 주가 변화에 더 주목하고 있는데요.

작은 파도에 발목 잡히지 않도록 시장 방향성 잘 파악하셔야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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