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한달 지났지만 2학기 등록금 기한은 미정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9.24 06:53
수정2024.09.24 06:55
[2학기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등록률이 3.4%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1만9천374명 중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인원은 653명에 그쳤다. (사진=연합뉴스)]
2학기가 시작된 지 한달여가 됐지만, 전국 의대 30곳은 아직 2학기 등록금 납부 기한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등록금 납부 기한을 확정하면 그때까지도 휴학 의사를 밝히고 학교에 나오지 않는 의대생들이 대거 유급되기 때문에 대학들이 최대한 기간을 늦추는데 따른 것입니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40개 의대 등록금 납부 일정 자료에 따르면 24개 대학이 아직도 등록금 납부 기한을 '미정'했거나 '연장 검토 중'이었습니다.
6개 대학은 '학년말까지 연장', '연기' 등 납부 기한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습니다. 등록금 납부 기한을 확정했다고 답한 의대 10곳 중 4곳은 올해 11월∼내년 1월까지 기한을 연장했습니다.
3곳은 10월 중하순, 3곳은 9월 말로 기한을 정했습니다.
통상 대학교 2학기 등록금 납부 기한은 8월 말까지며, 추가 납부 기한도 9월 중순까지입니다.
한편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으로 수업을 거부하고 휴학 의사를 밝힌 학생들은 여전히 학교에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교육계에 따르면 2학기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평균 등록률은 3.4%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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