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는 가맹점이 부리는데, 돈은 본사가 더 챙기네'
SBS Biz 박규준
입력2024.09.24 06:37
수정2024.09.24 07:35
[지난 8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74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에서 관람객이 호프집 프랜차이즈 부스에 방문해 상담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3년간 주요 프랜차이즈업계의 가맹 본사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가맹점 매출 성장세는 이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오늘(2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프랜차이즈 128개 가맹본부의 가맹점 수, 점포당 연평균 매출액, 본사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커피·음료, 치킨, 피자, 편의점, 제과제빵, 외식, 화장품 등 7개 업종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020년 9만1천239개에서 지난해 10만1천792개로 11.6% 늘었습니다.
가맹점당 연평균 매출액은 2억8천728만원에서 3억871만원으로 7.5%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가맹본사의 매출액은 52조9천683억원에서 70조291억원으로 32.2% 늘어 증가율이 가맹점 평균의 4배 이상이었습니다.
영업이익도 1조1천117억원에서 1조9천763억원으로 77.8%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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