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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두산에너빌리티와 간담회…항공 기술 협력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9.23 18:54
수정2024.09.23 18:55


우주항공청이 오늘(23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두산 항공엔진 개발 관계자들과 2차 간담회를 갖고 항공 기술 혁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대한항공과의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개별 기업과의 간담회로, 항공 혁신을 추진 중인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개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간담회에는 김현대 우주청 항공혁신부문장, 이광병 프로그램장을 비롯한 우주청 주요 관계자들과 두산에너빌리티의 이광열 전무 및 가스터빈 엔진 개발 담당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무인기엔진 개발과 미래 항공모빌리티 동력원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항공엔진 개발 사업 현황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세계 5번째로 개발된 발전용 가스터빈의 우수한 기술력을 항공엔진 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대형발전용 가스터빈 개발과정에서 축적된 고온부품 설계/제작 역량, AM(적층제조) 등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급성장 중인 무인기 분야와 도심·지역항공 모빌리티의 핵심 추진 기관 전문 제작사로 도약하겠다는 장기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김현대 부문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항공혁신부문 정책에 반영하고, 두산에너빌리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민수용 첨단 엔진 개발, 항공엔진 부품의 국산화, 첨단 엔진 소재 개발 등을 추진해 국내 항공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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