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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보다 빠르게?…G마켓 '내일 도착' 배송 도입

SBS Biz 류선우
입력2024.09.23 14:51
수정2024.09.23 15:12

[앵커] 

신세계와 CJ 연합이 쿠팡의 아성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로켓배송에 맞서 '내일 도착 보장' 배송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류선우 기자, 신세계의 이커머스 계열사들이 도입한다는 거죠? 

[기자] 

G마켓과 옥션이 CJ대한통운과 협업해 배송 도착일을 보장해 주는 '스타배송'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이번 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하는데 평일 저녁 8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도착하고, 배송이 늦어지면, 구매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합니다. 

스타배송 대상 상품은 생필품과 공산품, 상온 가공식품, 디지털·가전 기기 등 약 15만 개로 점차 대상 상품과 적용 범위는 확대될 예정입니다. 

[앵커] 

쿠팡 로켓배송에 대한 맞대응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앞서 지난 6월 신세계와 CJ는 그룹 간의 폭넓은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는데요, 그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커머스 시장에선 G마켓이 쿠팡을 추격하고 있고 물류 부문에선 CJ대한통운이 쿠팡과 맞붙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쿠팡의 익일 배송 서비스는 주로 직매입 제품 위주로 적용됐는데, 이번 스타배송은 오픈마켓 입점업체 제품에도 두루 적용된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CJ대한통운은 내년부터 일요일까지 주 7일 배송을 시작한다고 선언한 만큼 쿠팡의 로켓배송과의 경쟁 구도가 주목됩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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