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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힘겨운 2600 회복…亞 증시 일제 랠리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9.23 14:50
수정2024.09.23 16:03

[앵커] 

외국인의 7천억 원 넘는 매도가 계속되면서 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제한적인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슬기 기자, 우리 증시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군요? 

[기자] 

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2590선과 2600선 부근 사이에서 제한적인 반등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오후 2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2590선 후반에 거래 중입니다. 

외국인들은 오늘(23일)도 7천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반등을 가로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천억 원, 4천억 원 순매수 중입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와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실적 발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 내 관망 분위기가 형성된 상태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흐름을 보면 삼성전자는 0.5% 넘게 하락 중인 반면 지난주 급락했던 SK하이닉스는 3% 가까이 반등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 넘게 올라 황제주 신고가를 또 한 번 경신했습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1% 넘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 반등하며 750선 중반에 거래 중이고,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금요일보다 2원 오르며 1330원대 중반을 기록 중입니다. 

[앵커] 

미 연준 '빅컷' 이후 아시아 증시는 랠리를 계속하고 있죠? 

[기자]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가 지난주 금요일보다 0.7% 상승 중이고요.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도 0.3% 안팎의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국 금리인하 이벤트 이후 통화정책 완화 분위기 기대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도 엔화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며 1.5% 넘게 반등하며 3만 7천700선에 거래 중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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