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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환자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 나선다

SBS Biz 이광호
입력2024.09.23 14:01
수정2024.09.23 14:01

오스템임플란트가 ‘디지털 치과' 실현을 위해 소프트웨어 분야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오늘(23일)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기능을 한층 고도화해, 환자마다 맞춤형 상담 자료를 제공하고 치료 계획을 자동으로 수립해주며 통화와 메시지 발송, 상담과 치료, 수납 등 환자 소통과 진료 이력이 정리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험 청구 프로그램은 알고리즘 기능을 강화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영상 진단 프로그램은 치과의사가 진료에 필요한 위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원클릭에 이들 기능을 집적해 디지털 게이트웨이로 만들겠다는 목표입니다. 

치과 소프트웨어는 오스템임플란트의 모태인 D&D시스템이 1997년 처음 출시했습니다. 

현재도 '두번에', '하나로' 등 치과 보험청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현재 900여명에 달하는 연구원 중 절반 이상이 소프트웨어 분야 인원이기도 합니다. 

회사는 이외에도 효율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치과 구인·구직 플랫폼인 ‘덴잡’에 스마트 매칭 서비스를 도입하고 모바일 접근성을 개선했고, 직원들의 업무처리나 재고관리를 도울 소프트웨어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치과의사는 치과병원의 최고 경영자지만 원내에서 가장 바쁜 현장 노동자이기도 해 병원 경영과 운영 상황을 제대로 챙기기 어렵다"며 "강력한 기능의 소프트웨어로 더 좋은 진료와 원활한 병원 경영을 돕는 동시에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7일과 8일 서울 강서구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에서 '2024 오스템미팅 서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프트웨어 사업 강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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