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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독감 백신', 2년 연속 태국 공급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9.23 09:37
수정2024.09.23 09:38

GC녹십자는 자사 독감백신 '지씨플루(GCFLU)'가 태국 국영 제약사 'GPO'의 입찰에서 낙찰돼 2년 연속 공급하게 됐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GC녹십자는 내년 태국 접종 사업 입찰에서 407만 도즈(1회 접종분)를 수주함에 따라, 태국에서 독감 백신 수주 물량이 누적 1천만 도즈를 넘었다고 전했습니다.

GC녹십자는 WHO(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기구의 최대 계절독감백신 공급 제조사로 지난해 독감백신 누적 생산량이 3억 도즈를 넘어섰습니다. 1도즈는 성인 1명이 1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으로 전 세계 3억명의 인구가 GC녹십자의 독감백신을 접종한 셈입니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오랜 시간 국제기구 조달 시장에서 검증된 제품력을 인정받은 지씨플루는 개별 국가 공공 시장에서도 역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도 우수한 국산 백신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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