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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삼성전기, 소형전고체 개발…웨어러블 기기용 세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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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09.23 06:48
수정2024.09.23 07:33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한화·LG, 고려아연 지지 나선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한화그룹과 LG화학, 한국앤컴퍼니 등 고려아연 주식을 10%가량 보유한 대기업이 이르면 이번 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지지에 나선다고 보도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 추석 연휴를 전후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만나 MBK·영풍 연합의 적대적 인수합병(M&A)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차전지 소재, 신재생에너지 등 고려아연과 미래 성장사업을 함께 벌이기 위해 지분을 사들였는데,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에 경영권이 넘어가면 자칫 협업 구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삼성전기 판 뒤집다 소형전고체 첫 개발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삼성전기가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할 소형 전고체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전기는 높은 안정성, 소형화, 자유 변형 특성을 가진 소형 전고체 배터리를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하기 위해 시제품을 내놓고 고객사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6년 상반기 중 양산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링, 갤럭시워치, 갤럭시버즈 등 웨어러블 기기에 우선적으로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추후스마트폰 등 다른 정보기술(IT) 제품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공매도 금지 11개월…'韓 관찰대상국' 경고장 우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세계적인 주가 지수 제공 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한국을 관찰대상국에 지정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국내에서 공매도가 전면 금지되면서 시장 접근성과 신뢰 훼손을 이유로 일종의 ‘경고장’을 받을 가능성이 작지 않기 때문입니다.

FTSE 러셀이 다음 달 8일(현지 시간) 글로벌 지수 분류 연례발표를 앞두고 정부는 최근까지 여러 차례 영국, 호주 등에서 FTSE 러셀 측과 직접 접촉하면서 한국 증시의 시장 접근성 관련 우려를 해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관찰대상국에 지정되면 향후 선진시장에서 탈락해 신흥시장으로 분류될 수도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 내수도 부진한데…수출마저 경고등 켜졌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한국 경제의 기둥인 수출에 ‘피크아웃’ 경고등이 들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최근 씨티·HSBC·노무라 등 글로벌 투자은행(IB)이 한국의 수출 성장세에 대한 피크아웃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한국 수출이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둔화가 머지않았다는 진단입니다.

한국의 수출 텃밭으로 꼽히는 중국과 미국, 유럽연합(EU) 등 ‘빅3’ 경기가 시원찮은데다, 10월부터 기저효과의 ‘약발’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올해 상반기 달러당 1400원대에 육박하며 수출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한 고환율 추세도 미국의 피벗 이후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에 한국경제연구원은 시나리오별 수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월 100만원 못버는' 자영업자 75%

한겨레 기사입니다.

국내 자영업자 4명 중 3명꼴로 월 소득이 100만 원에 못 미친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22년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 건수 1146만 4368건 가운데 860만 9018건(75.1%)이 월 소득 100만 원(연 1200만 원) 미만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득이 전혀 없다고 신고한 건수도 94만 4250건(8.2%)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임금근로자에서 밀려나 생계를 위해 창업을 택하는 자영업자가 많고, 배달 등 대형 플랫폼 기업의 수수료·배달료 부과를 비롯한 구조적 어려움이 존재하는 탓으로 해석됩니다.

◇ 서울은 빌라도 오른다 7월 2.68%로 4년새 최고 아파트값 급등 풍선효과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전세사기 여파로 크게 위축됐던 빌라 시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7월 서울 지역 빌라 실거래가 지수가 전월 대비 2.68% 오르면서 2020년 6월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7월 빌라 상승률은 서울 아파트 상승률도 웃돌았습니다.

시장에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해 들어 단기에 급등하다 보니 일종의 풍선효과로 빌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합니다.

다만 7월 빌라 매수세는 아파트 가격 급등에 따른 ‘반짝 효과’일 수 있는 만큼 실제 시장 회복 여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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