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딩 핫스톡] 콘스텔레이션 에너지, 스리마일섬 원전 재가동해 MS에 전력공급⋯주가 급등
SBS Biz 신재원
입력2024.09.23 06:43
수정2024.09.23 07:07
[미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섬 원전(2011년)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원자력 발전 1위 기업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한 전력 수요가 폭증하며 중단했던 원전을 되살리기로 하면서 현지시간 20일, 주가가 22.29% 폭등했습니다.
회사 측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섬 원전 1호기의 상업용 운전을 2028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9년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원자로 가동을 중단한 지 5년 만에 나온 결정이며, 회사 측은 원자로 재가동을 위해 스리마일섬 발전 시설에 16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번 재가동은 인공지능(AI) 기술 관련 데이터센터 건립이 크게 늘고, 그에 수반해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탄소 배출이 없는 원전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조 도밍게즈 콘스텔레이션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데이터센터 등 미국의 경제·기술 경쟁력에 필수적인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매시간 신뢰할 수 있고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에너지가 필수적"이라며 "원전만이 이런 약속을 지속해 이행할 수 있는 유일한 에너지원"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회사 측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20년 간 독점 계약을 맺고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 전체를 MS의 데이터센터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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