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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헤즈볼라 전면전 위기…바이든 "확전 방지 최선"

SBS Biz 오서영
입력2024.09.23 06:00
수정2024.09.23 07:27

[앵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교전이 치열해지면서 전면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확전 방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인데요.

오서영 기자, 전면전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요?

[기자]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교전은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로 격화됐습니다.

헤즈볼라가 100발 이상의 로켓을 발사했고, 이스라엘도 반격에 들어갔는데요.

이스라엘은 자국 접경지 공격을 멈추라며 군사적으로 압박했으나 헤즈볼라가 반격하며 전면전으로 치달으려 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레바논에서 무선호출기 폭발로 사상자 수천 명이 나오자,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선전포고로 규정하고 보복에 나서 사태는 악화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이 확전 차단에 나서고 있는데, 바이든 대통령 발언이 나왔다고요?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교전에 대해 "더 크게 전쟁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 소통보좌관도 "군사적 충돌이나 전쟁 확대가 이스라엘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는데요.

미국은 외교적 해결을 앞세우며 이란 개입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전면적인 중동전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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